음주가 피부, 시력에 미치는 영향. 절주의 기록1.
2025년 04월 09일

알콜의존증을 인정하자.
지금 매일 매일 술을 마신지 또 한 달이 지나간다.
절주는 쉽지가 않다. 한 달 이상을 절주했는데 오늘 한 번 마셔볼까? 하는 순간 어느새
다시 알콜 의존증이 돌아왔다.
절주의 기록을 다시 써 나간다. 알콜 의존증 환자의 가까운 가족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60%를 유전적 요인, 40%를 환경적 요인이라고 한다면
자라나는 내 아이들에겐 더욱 미안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음주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매일 아침에 운동을 하는데 한 참 땀을 흘리게 되면 얼굴에 홍조를 띄게 된다.
피부까지 안 좋아지는 느낌이다.

이마와 볼 주변이 특히 붉어져 있는데 운동으로 인해 몸에 열이 오르면 열성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다.
더구나 나이가 들면서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되는 경우가 있기에 심해질 수가 있다. 과도한 음주는
특히 연관이 있다. 몸이 수분을 잃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자극을 더 박데 된다.
히스타민 성분이 많아서 얼굴 붉어짐이 두드러기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는데 이걸 간이 제대로 분해 못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려움이나
두드러기 같은 증상이 생길수도 있는 것이다.

음주가 시력에 미치는 영향.

음주를 하면서 시력이 떨어진 것 같다. 시야가 침침하다고나 할까?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침침한데 이것이 음주와 관련을 생각해 본 것이 지난 한 달겨간의 절주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당시 독감에 걸려 거의 2주이상을 금주했으며 1주일에 한 번 정도 술을 2,3잔 밖에 마시지를 못했다.
그 때 2,3주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안경을 쓰지 않고 책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 것을 깨닫고
스스로 놀랬던 것이다. 음주는 시력과 확실히 관계가 있다.

1. 일시적인 시야 흐림 (술 먹고 바로)
- 술 마신 직후에 눈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초점이 잘 안 맞고 시야가 흐릿해질 수 있어.
- 눈 근육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복시(겹쳐 보임)가 일어나기도 해.
2. 장기적으로는 영양 결핍 → 시력 저하
- 과음하면 비타민 B1 (티아민), B12 같은 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이 부족해져.
- 이로 인해 알코올성 시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어. 이건 시야가 흐릿해지고 시야 중심이 안 보이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3. 간 건강과도 연관 있음
- 간이 나빠지면 독소를 제대로 해독 못해서 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 특히 황달 증상이나 눈의 흰자에 색이 변하는 현상도 간에서 시작되기도 해.
4. 망막 손상 위험 증가
- 장기적인 음주는 망막에 혈액 공급이 나빠질 수 있고, 심한 경우 망막증 같은 병이 생길 수도 있어.
오늘부터 절주 1일차.
가족과 나를 위해서 절주에 들어간다. 이 기록을 매일 매일 남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