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Korean's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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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아파트 전세, 빌라매매 부동산 중개

서대문구에서 은평구로 이사

2016년, 또 전세집을 구하러 다녔다. 당시 은평구 응암1동 주민센터근처에 빌라를 구매해서 생활하고
있었다. 내 생애 최초의 주택구매였는데 그 전에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전세로 살았는데 전세집에서
물이 새고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보일러를 틀어도 그 추위는 막을 수가 없었다.
전세기간이 끝난 이후에 전세를 알아보다보니 빌라 전세를 구하는 것과 구매하는 것의
가격차이가 얼마나지 않는다. 내가 살던 전세는 1억 2천만원이었는데 3천만원을
더 보태면 살 수가 있는 것이다. 전봇대에 붙은 전단지를 보고 전화연락을 하고 매매를 한 것이다.
뒤에 알게 되었지만 건축업자가 빌라를 짓고 마지막 미분양된 집을 말로는 저가에 매매한다고
했지만 사실 기존 매입자가 있는데 그 것이 쉬울 것인가. 비슷한 가격에 매매하였다.

방 2개의 작은 집이지만 난방이 잘 되었다.

15평 남짓의 방이었지만 방이 2개있고 겨울에는 따뜻했고 여름에는 시원했다. 신축이어서 그랬을까?
신축빌라라서 그런지 이웃들과도 참 잘 지냈다. 형,동생, 친구하면서 말이다. 이 곳에서 둘 째를 낳았고
여름에는 야외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참 잘 지냈다. 가까운 곳에 동사무소, 등기소,
세무서, 이마트와 맛집골목이 있어서 생활하기엔 참 만족스러운 곳이다.
오랫만에 거리뷰로 보니 반가움이 인다.

빌라주민들뿐만 아니라 동네 사람들과도 서로 인사를 하며 잘 지냈다.

아이가 학교를 다니게 되는 것도 이사의 동기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단순했다. 마음먹고부터 약 1주일만에 구한 것 같다.
실제 움직이기 시작한 것 부터 구하기까지는 더 짧아진다.운이 좋은 건가?


동기: 첫 째 딸이 어느 덧 내 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게 되었다. 초등학교에 다니기 적합한 곳을
찾아야한다. 앞으로 6년 이상은 살아야 하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커 가는 것을 감안하면
방이 3개는 되어야 하고 화장실은 2개를 목표로 구했다.

목표: 학교와 회사에서 가까워야 한다. 빌라나 아파트든 상관은 없지만 매매는 피한다.
나는 그 때나 지금이나 서울 집 값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의 집에서 회사까지
가는 길에 있는 불광천에서 가깝다면보다 정서적인 생활이 보탬이 될 것이다.
또한 현재의 경제상황이나앞으로의 청년층 인구감소, 미국금리상승을 감안한다면
집에 무리한 투자를 할 필요성은 적어진다.

집을 구하기 위하여 사용한 툴.가까운 복덕방, 직방, 다방, 네이버부동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처음 집을 구할 때는 빌라라는 목표와 그저 전단지를 보고 매매하였기에 비교적 쉽게 구했지만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지는 못했다. 여하튼 결과적으로 보면 뭐 바가지를 쓴 것은 아니지만 
더 깎을 수 있는데 못했던 부분, 뭐 그런 게 아쉽다는 거지. 다양한 툴을 이용하여 좀 더 실리적인 구매를
해야 한다. 위와 같은 툴들이 있는데 그 것을 못할 리가 없다. 더군다나 금액이 커졌으니 말이다.
해야 한다. 피같은 돈이다. 집구하는데 걸린 시간 약 5일.


당시 3억대였던 매매가는 현재 6억내외로 2배가까이 올랐다. -.-;;

새절역 현대아파트 전세

너무 비싸다. 아파트 가격은 내려가야 한다. 서신초등학교가 바로 옆이란 것은 참 좋다.

과정:처음엔 빌라 근처에 있던 은명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영현초등학교의 신식건물도
마음에 들었지만 주변환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마이유마트라는 큰 마트가 있고 놀이터가
학교 양 옆으로 2개나 있어 아이들이 밤늦게? 놀기도 좋았다. 일반 주택가라면 늦은 시간에는
사람이 없고 시간도 정해져 있지만 상업지대인지라 그런 제약은 없었다. 매매를 지양하고
전세를 찾았는데 이 쪽은 진짜 전세가 없다. 결국 매매로 마음이 돌아설 무렵 아파트를 보게 되었다.
약 30평대의 응암역 부근 에필리움 아파트가 4억. 헉! 4억이다. 기가막힌 것은 실제 매매내역을 보면
올 해들어 거래가는 내려갔는데 호가만 높다. 그 때도 그랬을까?

이 시스템이 거래종료 이후에 얼마만에 가격이 올라오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매매등기를 할 때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추론해 본다. 실거래 시스템이라니 말이다. 더구나 어느 한 쪽이 가격을
조정하기엔 각자의 이기심이 정반대이니 말이다. 매매를 할 때는 꼭 호가시세가 아닌 실거래 시세를
확인해 봐야 한다. 몇 천만원이 왔다갔다 할 정도이니 호가에 끼어있는 거품이란,… 
실제 실거래를 확인해보면 올 해들어 매매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면 주택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출구전략을 세우고 있는지…???내 생각일 뿐이다. 
이 것을 우연하게 발견을 했다. 이런 헛똑똑이가 있었다니, 지금이라도 발견을 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말이다. 결국 짱이 아파트로 마음이 돌아버려 아파트를 찾게 되었다.

초등학교를 다시 보게 되다.
맹모삼천지교가 떠 오르더라. 은명초등학교 주변의 아파트 호가가 높고 전세도 나오지를 않아
다른 초등학교를 찾다가 초등학교 학력평가라는 검색어를 알게되고 은평구 초등학교 순위라는
검색어를 만나게된다. 그렇게 발견하게 된 사실. 아래 표는 은평구 초등학교 학력평가 순위다.



굳이 초등학교까지 성적을 매길 필요가 있을까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은명초등학교를
집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은명초등학교 주변으로 있는 밤까지 놀 수 있는
놀이터가 2개, 그리고 마트의 시끌벅적함등 사실 나한테는 좋은 조건이다. 하지만아이들에게도
과연 그 것이 좋은 조건일 수 있냐는 것은 고민이 된다. 더구나 실거래가보다 호가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은명초등학교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은명초등학교는 그럼 몇위인가? 물론 지금 현재 2016년도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1,2년전의상황에서 서울시 약 590여개 초등학교중 509위가 최근의 순위다.
결국 서신초등학교 선택. 서신초등학교는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될 현대1차아파트 사이에 있다.
현대1차아파트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어렵게? 찾은 전세였고 또 주변환경이 나쁘지 않다.

현대1차아파트 입주민의 글

사실 오르막길이 마음에 약간 걸렸지만 아이들에게 그 것이 나쁘지는 않은 환경이 될 거라는
생각이다. 인생이 그런 거이니까 말이다. 오르막길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평지를
고마워 할 것이고 오르막길에도 쉽게 오를 수 있을 거라 여긴다. 겨울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행히 마을버스가 아파트에서 회사앞을 지나서 새절역으로 간다. 어머니가 오실 때도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역시 버스가 있으니. 이로써 약 1주일간의 여정은 끝났다.
그런데 아파트는 계약금 10%로 거는게 맞는건가? 흠… 좀 쎈데.

여름에는 퇴근하고 집에 올라가라 때는 땀이 흥건하게 등줄기를 타고 내려와
들어오기 바쁘게 샤워를 해야 한다. 겨울이 오기전 가을부터 엄청 춥고 5월까지
보일러를 튼 기억이 난다. 한 겨울엔 칼바람이다.
담배 한 대 피려고 나갈 때마다 언제 이사하나 생각을 했다.

이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현대아파트에서 6년간 2번의 이사를 하며 3번째 이사를 하게 될 때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전세 2년의 기간은 왜 그렇게 빠른지…, 그 후기는 다음에 올려보겠다.
2024년 8월, 대한민국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할 때 구매한 것이다.
소비재도 아니고 한 번 사면 몇 십년을 사는 곳인지라… 떨어질 가격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 곳에서 사는 동안 가지고 있던 빌라를 샀던 가격에 다시 팔았다. 나름 잘 살고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생각했으나 문재인 정권 막바지에 집 값이 폭등하면서
빌라까지 가격이 오른 거이다. 좀 아쉽긴 하다. 빌라매매는 부동산에서 돈 입금하고
부동산 등기부등본만 전달해준 것 같다. 상당히 간단한 기억이다.
이후 아파트를 매매할 때 법무사까지 계약에 참여하고 중간 과정이 복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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